blog 201Q
나머지 네 손가락은 나를 향해있음을, 본문
타인의 허물에 관해 생각하다 백스페이스를 반복한다.
아무래도 내가 누군가의 옳고 그름을 운운할 자격따위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우리는 쉼 없이 타인을 질책한다. 그리고 허물 가득한 자신을 마주한다.
바람이 있다면, 허물마저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적어도 단 한 사람 앞으로의 사랑에게는.
February 2012 @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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