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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평대리

kim.pro 2011. 8. 10. 22:16








밤새도록 낑낑대는 업동이 꼬맹이 녀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 새벽을 선물해주렸던 모양이다.

























































































밤새 울어대는 솜씨하며, 밥 먹는 양, 흙에서 사는 모습 등 예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렇게 적응이 빠를 줄이야. 이름은 정해졌니? 나는 너 뭉치 하고 싶은데. 사고뭉치.















하나도 조심하고 싶지 않은 똥개를 시작으로 동네 구경 좀 해볼까.

























단호박 썰다가 손가락 베어놓고 호박꽃 필 시기인 줄은 이제서야 알았다.



















약 20시간 뒤 칠흙같은 밤,
뱀띠녀와 소띠녀를 데리고 나와 이 예쁜 핑크와 오렌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어둠 속에선 현무암에 대조된 컬러감을 알아챌 수 없고.



































예쁜 블루가 가득한 동네라는 것도, 말로 해 무엇하리.














 






노란 꽃 핀 둥근 집도 있고














 





 






스산하지만 운치있는 빈집은 '많고'



















뭘 그렇게 열심히 찍냐며 말 걸어오던 점잖은? 할아버지가 사는 동네.
(음.. 다음 제주 여행엔 자기네 집에서 묵으라고 하셨는데, 혼자 사신단다^^;)


















































물론
바다는
기본 구성

:^)





그 해 여름 평대리에서 생긴 일
coming soon










August 2011 @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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