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201Q
배에서 내리자 새로운 세상이 나타났다.시장 좋아하는 내게 시장 천국인 방콕은 완전 취향 저격.그 중에서도 아시아티크는 고급 시장이었다. 캠핑 슬리퍼와 작은 물개 인형을 사고 망고밥을 먹었다.한국 가면 생각나는 맛일 거라는 주이킴 언니 예언은 적중했다.단걸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꽤 자주 망고밥이 그립다.마트에서 아무리 맛있는 망고를 사 먹어도 성에 차질 않는다.다시 가서 먹는 수밖엔. Jan. 2015 @ BKK
방콕에 도착한 날, 배 채우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 처음 움직인 곳.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야외 공간과 스킨케어 샵에서 느껴지는 태국인의 미적 감각과 세련됨에 놀랐다. Jan. 2015 @ BKK
날이 더워 카페에 자주 갔다. 흡사 방콕 카페 투어 여행이었을 정도로.그런데 1월의 방콕은 겨울이란다. 그런데 30도.겨울이라고 평소보다 열대과일을 적게 팔고 겨울 과일인 딸기를 판다.게다가 여름 나라에서 털모자를 판다. 야시장에선 파카도 팔았다.겨울나라에 가서 비키니 장사해도 잘 팔리겠다는 얘길 나눴다. Jan. 2015 @ BKK
개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신나게 따라 나섰다.하지만 휴무일.개 없는 개 공간만 담아서 나온, 여행 중 제일 아쉬움이 남는 곳. 이 곳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주이킴 블로그로http://zooey_kim.blog.me/220332062387 Jan. 2015 @ BKK
실롬타이쿠킹스쿨을 찾아가는 길, 골목엔 쿠킹스쿨이 여럿 있었다.개와 고양이와 아이들이 뛰어 놀았고 독특한 문이 많았다.여행 중에 만나는 가장 소박하고 특별한 순간. Jan. 2014 @ BKK
여학생들이 가요 음악에 맞춰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남남 커플이 심심찮게 보였다.쇼핑몰 모델 촬영을 하고 있었다. Jan. 2015 @ BKK
BTS Phrom Phong 역이 있는 동네가 어딘지 모르게 정겨웠다.적당히 서민적이고 적당히 현대적이면서 비교적 조용한 동네.얼마간 살아봐도 좋을. 이 길을 지나 마트에 가서 장을 봤고이 길을 지나 미술관에 가려 했으나 휴관이라 공원만 맴돌았다. Jan. 2015 @ BKK